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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박눈이 왔다.

오전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비가 올줄 알았더니 눈이오네.. 어제 뉴스에서 함박눈이 온다고 듣긴했는데 왠일이냐 기상청 칭찬한다.

 

 

 

나는 카페 창가에 앉아서 이렇게 글을쓰고있다. 함박눈을 보고 있으면 너무 예쁘다. 지나가는 커플들도 평일인데 정말 많다. 이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일까? 이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까는 내 뒤에서 누군가 내 글을 훔쳐보았다. 극혐이다. 왜 남이 하고 있는 것을 쳐다보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해가 안간다.

 

 

이제 곧 22년도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나이를 먹을 수록 크리스마스에 대한 감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옛날에는 정말 기대되고 그 날만 되면 신나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도 없다.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함박눈 군대에 있을 때는 정말 싫어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예쁘네.. 근데 생각해보니 군대에 있을 때도 예쁘긴 했다. 그래서 예쁜 쓰레기...라고 불렀지 ㅋㅋㅋ